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 송인선 대표이사

나는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접하는 것이 신문이다. 그리고 사무실에 가면 또한 제일 먼저 컴퓨터를 켜고 접하는 것이 포털 뉴스이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시작이다.

내 생각과 다르고 내 맘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비판하고 정죄해 버리는 것이 지금의 사이버 세상이다.

특히 일부 포털 뉴스 댓글에는 본 기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비하하고 본 기사를 쓴 기자와 언론을 싸잡아 비난하고 욕하는 댓글이 수없이 올라와 있는 것을 가끔 본다.

그에 대한 댓글에 반박을 하고 싶지만 또 하나의 싸움이 될까 싶어 그냥 지나치곤 한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지도층에 대한 불신으로 인하여 막무가내식 막말을 사이버 세상을 통해 지나칠 정도로 쏟아 낸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것 같다.

건강한 사회는 서로를 신뢰하고 믿어 주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정의를 위하여 정정당당하게 전면에 나서서 대면하여 말하는 것이다.

제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일은 결코 바른 일이라고 볼 수 없다. 내가 아는 상식적 민주주의 사회는 서로 양보하며 이해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고 설득하고 또한 용서하고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정치세계는 언제나 대립의 각을 세우고 있고 각기 저마다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사분오열하고 있는 이 사회는 IMF보다 더 무서운 경제적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아울러 북한의 핵보다도 더 위험한 위력을 발휘할지도 모른다.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무일 하게 남북이 분단의 아픔을 안고 지낸 지 60년이나 되고 있다. 그러기에 남남 화합 결속은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며 빠른 경제력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가정에서부터 부부가 하나 되고 가족이 하나 되어 사회 공동체가 하나 되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위정자들은 청렴한 자세로 진짜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펴야 하고 따라서 국민은 위정자들에 대한 권위에 순복하고 사회 기본적인 법질서에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질서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때 우리의 사회는 희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개개인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볼 시기이다.

그리고 개인, 집단 이기주의적 생각은 버리고 공동체 사회구성원을 위하여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시기이다.

잘못된 여론을 조장하고 이합집산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선동하는 것은 이제부터 이 사회에서는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격리되어져야 하겠다.

한 집안의 어르신, 문중의 어르신도 공경하고 존중하고 있는 동방예의지국 우리나라가 국가의 최고어르신인 대통령을 욕하고 비난하고 하는 것은 결국 누워 침 뱉는 식이 아닌가.

하지만 너도 나도 어린 학생들마저 사이버 세상에서는 누가 더 악랄한 언어를 사용하고 비속어 은어를 사용해서 사회적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더러운 바닥 시궁창에 쳐 넣기 경쟁이라도 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

부정적 생각의 일변도로 어둠에 묻혀 살아가는 자는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분별하기 힘들다. 하지만 빛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은 갈 방향을 알고 지나온 발자취를 분명 알고 있다.

긍정적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귀를 열어야 세상만사 모든 것이 긍정적인 일로 바뀔 것이다.
그러나 매사에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듣고 보는 자는 늘 부정적인 일들만 생길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어야 하겠다.

국내 외국인이 우리 국민의 40명 중 1명 꼴로 어울려 살아가는 글로벌시대에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배려하고 나 중심보다는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관용하는 사회가 구성되길 바라며 아울러 천지일보가 그러한 일에 앞장서는 신문이 되길 간곡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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