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기도 일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노영대(32)가 지난 20일 경찰서에 도망친 지 1분도 안 돼 수갑을 푼 모습이 포착된 CCTV화면. (사진출처:YTN)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일명 ‘일산 성폭행 도주범’ 노영대(32)가 안산에서 검거됐다. 도주한 지 5일만이다.

25일 경기도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4시 25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노씨를 잡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노씨는 이날 오후 안산의 한 주택에 침입하던 중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노씨는 현재 일산경찰서로 압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지난 11일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7일 구속 수감됐다.

이후 20일 오후 7시 40분쯤 노씨는 일산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지하 1층 강력팀으로 가던 중 수갑을 찬 채 슬리퍼를 벗고 달아났다.

CCTV 분석 결과, 노씨는 경찰서에서 도주한 지 불과 1분도 안 돼 수갑을 푼 모습이 포착돼 경찰은 용의주도한 점을 고려해 수사망을 넓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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