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귀환(알리야)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선교단체 ‘에벤에젤긴급펀드(EEF)’의 설립자 스티브 라이틀(70) 목사가 한·이성경연구소(KIBI) 초청으로 내한한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방한하는 라이틀 목사는 오는 20∼21일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영광스러운 교회(엡 5:27)’를 주제로 성경강해를 진행한다.

스티브 라이틀은 지난 1991년 구스타프 쉘러(전 EEF 총재)와 함께 옛 소련 지역 유대인들을 대거 귀환시켜 유명해졌으며,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유대인 귀환의 중요성에 대해 전하고 있다. 현재 EEF는 영국, 미국, 스위스, 독일, 한국, 일본 등 전 세계에 27개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EEF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이스라엘로 귀환한 유대인은 12만여 명으로 정통 유대인들은 해외 유대인 디아스포라의 귀향을 강력 반대하고 있지만 귀환율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3년 10만여 명에서 올해 현재 12만여 명이 귀환했으며, 이 중 예수를 영접한 유대인은 1만여 명이다.

스티브 라이틀 목사 초청 세미나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강의, 히브리 찬양 및 민속춤 배우기, 영화로 만나는 이스라엘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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