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展’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최근 뜨거운 이슈였던 ‘대통령’과 ‘새 리더’에 대한 특별한 만화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한국만화박물관 특별기획전시 ‘대통령, 만화와 만나다展’을 2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ㆍ로비전시실에서 연다.

전시는 시사만화가 박기정, 박재동, 박순찬, 손문상 작가가 표현한 초대 대통령에서부터 17대 대통령까지(이승만~이명박) 10인의 대통령 캐리커처를 선보인다.

또 역대 대통령들의 특징을 표현한 캐리돌(캐리커처 인형)과 시사만화가들이 그린 대통령 캐리커처를 실제 인물크기의 대형 한지등(燈)인형으로 제작한 캐리커처 포토존도 마련됐다.

우리나라 일간지 시사만화에 나타난 대통령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사만화 자료전도 준비됐다. 이승만~이명박 대통령까지 대통령직에 당선되고, 이ㆍ취임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그려진 만평과 네 컷 시사만화 약 300건을 시대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을 위해 학습만화 ‘10대와 만나는 정치와 민주주의’ 중 ‘대통령은 무슨 일을 하나요?’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요?’ 등의 에피소드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도서 ‘대통령이 될래요’ 중 ‘대통령의 하루’를 고무자석인형으로 붙여보는 체험전시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8인의 Fine Art작가가 18대 대통령 당선인 소재로 그린 팝아트 스타일 회화 작품과 미디어 아트가 이동 전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1월 11일부터는 ‘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란다’ ‘18대 대통령과 함께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18인의 만화가와 일반인의 작품도 공모ㆍ접수ㆍ선발하는 전시도 열린다. 입장권은 5천 원으로,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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