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밀양연극촌 개관 10주년을 맞아 ‘밀양에서 만든 연극’을 주제로 오는 23일~8월 2일까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연극촌과 남천둔치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밀양의 전통과 역사를 대중가극으로 부활시킨 ‘약산의 아리랑’이 23일 7시 30분 남천둔치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밀양이 만든 연극으로 밀양의 어린이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출연하는 가족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연희단거리패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이순신’ 종합편, 폐막작으로 밀양이 낳은 배우 손숙의 ‘어머니’를 선보인다.

밀양연극촌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는 국내외 대표적인 극단들의 셰익스피어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는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수상작 미추의 ‘리어왕’, 밀양 최고의 인기 극단 골목길의 ‘햄릿’, 독일 인형극단 헬미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참가한다.

이 외에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2008년 젊은연출가전 대상수상극장 아르케의 신작공연 ‘그류?그류!’, 일본 시즈오카 무대예술촌의 ‘로빈손과 크루소’, 배우 김갑수가 출연하는 극단 배우세상의 ‘아름다운 인연’, 동시대뮤지컬프로젝트의 로맨틱 뮤지컬 ‘챗온러브’를 초청한다.

또한 젊은 연출가전은 극단 유시어터, 드림플레이, 바람풀, 고부의 끈 프로젝트 등 한국연극의 젊은 연극 8개 극단이 창작극 위주의 새로운 연극을 선보이며, ‘이상주의 연극공동체’를 주제한 세미나도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일정은 홈페이지(www.stt1986.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