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성격적 특성과 학습습관 파악 할 수 있어 

▲ 심리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소장 이기영)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심리교실 및 부모교육’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본 센터 세미나실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열린 심리교실은 심리검사를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자녀의 성격적 특성과 학습습관, 진로 등을 파악해 부모가 올바른 자녀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

센터 측은 소아·청소년기 자녀에게 주로 나타나는 학습부진, 주의산만, 짜증, 반항행동은 상당기간 방치 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면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운 성인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심리검사는 ▲NEO성격검사(외향·개방·친화·성실성 및 신경증) ▲학습전략검사(학습전략의 장·단점) ▲한국아동인성평정척도(자녀의 지적발달, 정서, 행동문제, 대인관계) ▲168 MMPI 적응진단검사(부모의 성격, 양육태도)를 통해 진행한다. 또한 검사 결과를 통해 그에 따른 부모교육도 별도로 시행된다.

서향미(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생활지원팀) 담당자는 “심리검사를 통해 부모의 아동에 대한 이해를 도와 무조건적이고 막연한 자녀교육을 올바로 잡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리검사 신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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