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부의 말을 발표했다.
안 지사는 “국민들께서 산업화 시대에 보여줬던 강력한 국가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양극화 문제, 일자리 부족 문제를 주도적으로 극복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표출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당선자께서 무거운 책무로 잘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국민들의 요구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달라는 것임이 분명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요구를 잘 수렴해 대한민국을 발전시켜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안 지사는 박 당선인에게 “자치분권은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자치분권 대통령이 돼줬으면 좋겠다”라며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중앙 집중화된 국가의 리더십만 가지고 운영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많은 시민들과 많은 이해 당사자들, 또 많은 국가균형발전의 다양한 요구들을 중앙정부 혼자서 실현해 내기가 어렵다”면서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은 자치분권의 국가로 가야 하는 만큼 확고한 자치분권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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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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