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는 15일 오전 11시 30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동주민센터 이름 반대 일인시위 1년 기념집회’를 연다.

한글문화연대가 2008년 7월 2일부터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동주민센터’와 같은 영어 이름을 ‘동누림터’ ‘동주민세움’처럼 창조적이고도 아름다운 우리말로 고치라는 손 팻말을 들고 일인시위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1년 동안 ‘동주민센터 이름 반대 일인시위’를 50번 했고, 2007년 9월부터 44회의 거리서명과 누리집 서명을 통해 11,059명의 반대의사를 모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날은 지난 1년 동안의 ‘동주민센터 이름 반대 일인시위’를 돌아보고 국민의 일꾼인 공무원들이 우리말 대신 영어를 습관처럼 사용하는 것을 당장 그만두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자 모인다.

또 성명서 발표 후에는 행정안전부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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