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말 서울 시내버스 막차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시내버스 98개 노선의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장운행되는 구간은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신촌, 영등포역,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 등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10개 지역을 지나는 시내버스 98개 노선이다.

시는 연말 심야교통대책의 하나로 지난 10일부터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했다. 이에 추가로 1시간 더 운행하는 것이다.

21일 밤 막차부터 새벽 2시(출발지로 향하는 정류소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 운행이 12시에서 2시까지 2시간 늘어나면서 평상시보다 5회씩 추가로 운행된다.

지난 10일부터 20일 새벽 1시까지 승차거부가 빈발하는 10개 지역에 위치한 주요 정류소 총 39개소에서 시내버스 연장운행을 실시한 결과 이용 승객수는 첫 날 504명에서 15일 3505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심야전용택시는 15일까지 운행한 결과 하루 평균 약 1만 6000명의 승객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