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산악인 고미영 씨.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 도중에 실종된 여성 산악인 고미영 씨가 헬기수색에 의해 발견됐지만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 씨의 후원사인 코오롱스포츠는 “고 씨는 캠프 1 우측의 매스너루트 100m 위쪽에서 발견됐으며 정상을 바라보며 누워 있는 상태였다”며 “현재는 헬기 접근이 어려워 13일 아침 7시경에 생사여부가 최종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 씨는 지난 11일 정상 등정을 마치고 캠프 3에서 캠프 2로 하산하던 중 캠프 2를 약 100m 앞두고 릿지구간을 내려오다 고정로프가 없는 10m 구간을 통과하던 중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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