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자연학교, 도심 속 식물·곤충 체험의 장 마련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익)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시민자연학습장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자연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자연학교란 농업기술센터가 2002년에 만든 1일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평소 흙이나 다양한 식물을 접하기 힘든 도시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장을 제공해 자연과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에게는 주최 측에서 운영하는 농업관련 시설 견학, 원추리와 땅채송화 등 100여 종의 식물 관찰, 식물번식 실습, 곤충 채집 및 미꾸라지 잡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1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어린이자연학교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총 25회에 걸쳐 진행되며 13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 평소에 도시에서 하기 힘든 많은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신청을 서둘러 자녀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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