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패션디자이너 이광희가 대표로 있는 (사)희망의 망고나무(희망고)가 국내 아동·청소년을 위해 ‘마음 나눔 사업’을 시작한다.

희망고는 ‘마음 나눔 사업’의 첫 캠페인으로 2013년 공감과 배려로 배우는 세상 ‘마음 나누기, 친구 더하기’라는 주제로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에는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이사장이 참석하여, 참여자들과 함께 사인볼 증정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사회로 진행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어 모두가 더불어 인간다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00여 명의 참여자들은 입장권 대신 남수단에 보내질 물품을 가져오게 되며, 가지고 있는 작은 것을 나누는 기쁨을 체험한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물품은 희망고를 통해 남수단 톤즈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희망고 이광희대표, 한국 청소년연맹의 양철승사무총장, 홍명보장학재단 홍명보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참여자들과 함께 사업 선포식, 나눔 글쓰기 및 그리기 대회 그리고 나눔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선포식에는 초‧중‧고 학생들로 이루어진 Youth Celli 가 재능기부로 함께하며 SBS개그투나잇의 개그맨 김민기 ,홍윤화, 그리고 버블 아트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희망고는 아프리카 빈곤지역 주민을 위한 자립 지원 국제 NGO이다.

2011년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최신생국 남수단(South Sudan) 톤즈(Tonj)를 중심으로 망고나무 묘목 배분 사업과 자립 지원을 위한 복합 교육 문화 센터 ‘희망고 빌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번 심으면 백 년을 가는 망고나무는 중요한 식량원인 동시에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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