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신한은행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인증 받아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한은행 이원호 부행장과 DNV인증원 안인균 원장이 참석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가 만든 국제인증으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 선도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으며 DNV인증원이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신한은행의 에너지 경영활동이 ISO 50001의 모든 요구사항에 적합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EDMS(전사문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자문서 공유 및 활용 활성화, 종이 없는 여신심사 프로세스 도입 등 행내 종이사용량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과 제휴해 에너지절약 생활화에 도움이 되는 ‘그린愛너지 정기예금’ ‘그린愛생활 적금’ 및 ‘그린愛너지 팩토링’을 출시해 녹색금융상품을 통한 에너지 절약 홍보와 절약된 에너지를 에너지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활동도 지속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ISO 50001 인증을 계기로 신한은행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녹색경영의 기본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점포별 LED등 설치, 본점 에너지 소비량 표시 및 모니터링 실시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관리 통해 다양한 감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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