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적극적인 동참 뒷받침

[천지일보 대구=김민지 기자] 올해 대구지역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매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화재 발생은 16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인 187건이 줄었고 인명피해는 사망 7명, 부상 50명으로 사망자는 지난해와 같으나 부상자는 39%인 32명이 줄었다.

특히 인명피해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17%가 증가한 1940명에 달했다. 그러나 대구지역은 39%가 감소한 57명이었다.

재산피해도 지난해 80억 원보다 28% 감소한 57억 4000만 원이었고 공장화재가 55%인 23억 원 감소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절반에 가까운 46.9%인 760건이다. 이어 전기 389건(24%),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 179건(11%) 등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주택화재가 356건(22%), 차량 229건(14%), 공장 205건(12.6%) 등으로 나타났다.

우재봉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 발생과 피해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화재피해저감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 성과와 올해 국민생명보호정책을 역점 사항으로 추진한 것이 주요했다”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운영 등을 통한 화재예방과 안전 분위기 확산과 시민의 적극적 동참이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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