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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천지일보는 신천지 신문이 아니다. 흑색선전에 편승하는 세태가 개탄스럽다.”

13일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가 본지를 신천지 신문으로 왜곡 보도하는 언론과 관련자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발단은 지난 4.11 총선에서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김용민 씨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종교단체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의 연루설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박 후보와 신천지 연루설이 포털에 이슈로 떠오르자 엉뚱하게 본지에 불똥이 튀었다. 보수적 성향이 있는 언론은 본지를 신천지 신문인 것처럼 보도했다.

또한 천지일보 행사에 민주당 인사들이 축전을 보내고 광고를 내보낸 것을 빌미 삼아 민주당과 신천지와의 관련성을 악의적으로 엮는 등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했다.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는 “개인적으로 신천지 신도인 것은 사실이나, 신문사는 개인 이사들이 출자한 법인이며, 신문사에는 단 한 주의 신천지 지분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8대 대선을 앞두고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흑색선전을 비판하고 바로잡아야 할 언론이 오히려 사실 확인도 없이 흑색선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본지 행사에는 민주당뿐 아니라 많은 새누리당 의원도 축전을 보냈다. 언론사를 근거 없이 특정종단과 연결 짓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면서 “그런 말을 빌미삼아 악용하는 정치판 또한 개탄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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