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화재 송진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과 인추협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판자촌을 찾아 저소득가정에 연탄과 라면 등을 직접 전달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메리츠화재와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메리츠화재 송진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과 인추협 회원들은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판자촌을 찾아 저소득가정 15가구에 라면 한 박스와 연탄 200장씩(총 3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메리츠화재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걱정해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의 세부 활동으로는 회사 임직원과 각 지역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90가지 걱정 해결단’을 결성, 운영 중이다.

특히 이날은 걱정해결 프로젝트 74호가 선정돼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송진규 사장은 이날 판자촌 내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인추협의 도움으로 수리된 집을 둘러보고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송진규 사장은 연탄배달 중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작은 연탄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걱정해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메리츠화재가 창립 90주년을 맞은 것이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사회와 더불어 나누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앞으로 남은 걱정해결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가능한 많이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한수 인추협 대표는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라인업 연예인 야구단’ 소속 회원 5명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단에서 감독을 맡고 있는 이태림 씨는 “지난 2010년 야구단이 결성된 이후 매년 연말마다 봉사활동을 해왔다. 오늘 많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메리츠화재 송진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과 인추협 회원들은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판자촌을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기 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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