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소나무를 주제로 한 문봉선의 작품전 ‘독야청청-천세를 보다’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초대전에는 문봉선의 소나무 그림 20여 점이 선보여집니다.

전통회화의 필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이번 작품전에서 작가만의 개성적인 수묵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봉선 | 작가)
“우리 자연을 대표하는 나무가 소나무가 아닐까 또 이런 생각으로 한 30년 동안 미리 준비했었는데... 내 스타일 누가 봐도 문봉선이 그린 소나무라고 할 확실한 개성을 가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고 준비하는 시간도 3년이 걸린 공들인 전시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수백 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천세송(千歲松)
하얀 화선지에 먹으로 그려진 검은 소나무는 근엄한 자태를 뽐냅니다.

문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든 소나무를 실경으로 그려내 현장감 넘치는 화면을 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솔바람 부채 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됩니다.

전시장을 은은한 솔 향으로 물들일 이번 전시회는 2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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