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마트 둔산점 민영선 점장, 홈플러스 둔산점 황보섭 점장, 롯데마트 대전점 김영균 본부장, 박성효 대전시장, 에너지관리공단 나용환 센터장, 에너지시민연대 박정현 대표.

대전지역 12개 대형마트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시민단체와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8일 대전시와 에너지관리공단 충청지역센터(센터장 나용환), 대전에너지시민연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GET(Green Energy Top)-Mart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대전시 소재 홈플러스 7개, 롯데마트 3개, 이마트 2개 모두 12개 대형유통업체들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따라갈 예정이다.

GET-Mart는 에너지 이용실태를 점검하고, 저효율시설 및 시스템을 고효율로 개선토록 지시해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시는 GET-Mart 사업수행을 위해 대형유통업체의 에너지 이용실태조사를 금년 12월까지 시행한다.
방법은 에너지관리공단과 시민단체가 유통업체를 방문해 에너지 소비시설을 점검하고 실태를 조사한 다음, 기술지도 등을 통해 에너지 이용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시는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에너지 이용시설개선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또 시민단체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및 GET-Mart 홍보활동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서 시는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 표준안을 만들어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형유통업체를 GET-Mart 표준모델(Top-Model)로 설정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대전지역은 물론 전국 대형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GET-Mart 사업을 선도 한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GET-Mart 사업으로 에너지 다소비시설의 에너지절약을 선도하고 녹색성장 중심도시인 Green City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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