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평화지수 공동연구자들이 콜로키엄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한국종교연합(URI-Korea, 박남수 상임대표)이 종교 간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올해 7차례 진행한 ‘종교평화지수 제정을 위한 콜로키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교평화지수는 국내 종교 간 갈등 및 화해‧상생의 사례들을 종합‧분석해 수치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종교의 역할과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을 담고 있다.

한국종교연합은 11일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종교평화지수 제정을 위한 ‘제2-8차 콜로키엄’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남수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 이찬수 서울대 HK연구교수, 유영근 대화문화아카데미 기획실장, 박문수 한국가톨릭문화 연구원 부원장,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콜로키엄에서는 2012년 5월부터 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만든 ‘종교평화지수’ 제정 절차와 지표 선정방안 토의 결과를 점검하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등급 평정방식’과 같은 계량화 방식만으로는 실상을 정확히 반영할 수 없으므로 종교 내부의 전문가, 종교 외부의 종교학자, 종교 사회학자, 시민 사회단체에서 선정된 패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정성적 평가를 병행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찬수 교수를 비롯한 종교평화지수 공동연구자들은 올해 안으로 종교평화지수 지표를 확정하고 내년도에는 지수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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