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아름다운예술인 대상은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김 감독은 저예산 영화의 어려운 제작여건을 극복하고 뛰어난 예술영화의 경지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녹취: 김기덕 | 감독)
“정말 제가 던지는 메시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희망하는 그 주제를 발견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 그는 “입구는 있는데 출구는 없다”며 “독립영화가 상영될 수 있는 공간을 할애해 이 작품들이 사장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혜자 | 배우)
“이번에 제2회 또 (예술인상 대상)에서 김기덕 감독님이 타시니까 이 상이 모든 예술계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타고 싶어 하는 상이 되길 바라고요.”

공로예술인상 부문에 영화배우 최은희, 신인예술인상 부문에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고곤의 선물’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한 김소희가 선정됐습니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작년 초에 설립돼 영화인 자녀 장학사업, 예비 영화인재에 대한 창작 지원,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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