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9일 남산국악당에서 제7회 민족종교 전통예술제가 열렸다. ⓒ뉴스천지

한국민족종교협의회(회장 한양원) 주최로 지난달 9일 제7회 민족종교 전통예술제가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여러 민족종교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족종교협의회는 민족종교 간의 화합과 문화예술을 통해 한민족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후원으로 2003년부터 매년마다 행사를 개최해왔다.

▲ 한양원 회장. ⓒ뉴스천지

한양원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민족종교의 예술정신은 천지인(天地人)의 조화와 상생·평화에 있으며, 新天(신천)·新地(신지)·新人(신인)의 개벽 세상을 맞이하는 데 있다”며 “합동 공연을 통해 교단상호 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천도교의 용담검무, 원불교의 국악공연, 갱정유도의 영가무도, 수운교의 궁을바라춤 등이 펼쳐졌다.

특별공연으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판소리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민족종교 출신 허은선 씨와 가야금 병창으로 장원상을 받은 박혜련 씨의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민족종교협의회에는 천도교·대종교·원불교·수운교·갱정유도·태극도·증산법종교·대순진리회·청우일신회·순천도·선불교 등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탄생한 11개 종교가 가입돼 있다.

▲ 원불교의 국악공연.

▲ 천도교의 용담검무.

 

 

 

 

 

▲ 수운교의 궁을바라춤.
▲ 갱정유도의 영가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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