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서구 용산동 성서IC 북편에서 도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해 10일 오후 2시부터 개통한다.

현재 달서구 성서·용산 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시내방향 도시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경부·중앙·구마고속국도 진입차량과 같이 성서IC를 이용함에 따라 성서IC 일원의 교통량 과다로 인한 혼잡이 발생하고, 성서공단 입주업체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 및 물류비용이 가중되는 현상이 초래돼 왔다.

이에 시는 성서·용산 신도시지역 주민들이 성서IC를 통하지 않고도 신천대로 방향 도시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성서IC 북편 도시고속도로 연결로를 건설했다.

특히 본 도로와 연결되는 와룡변전소 앞 도로(대로2-50호선)는 용산택지개발 사업에서 부분 건설한 후 상리공원 및 서대구공단 방향으로 개통되지 않아 도로가 주차장화 되면서 주거환경이 저해되고,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줬으나 금번 연결로 개통으로 도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게 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연결로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및 성서IC 일원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성서공단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 도로는 2008년 6월 19일 착공한 후 폭 6m, 연장 387m로 건설했으며, 적은 사업비로 다양하고 많은 편익을 발생시키는 경제적인 도로로 평가된다.

▲ 개통구간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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