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시와 기획재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재정협의회’를 열고 2010년 대전시 예산편성을 놓고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용걸 차관에게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대전역사 증축, 대전~세종시~오송 간 신교통 수단 등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과 금강살리기, 대전천 생태 하천 조성사업, 목척교 주변 생태 복원 사업 등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된 내년 국가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대전시가 내세운 2010년 주요 국비사업은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추진 ▲호남선·대전선 주변정비사업 ▲1·2산업단지 재정비사업 ▲대덕특구 비즈니스 전시관 건립 ▲대전 와동~신탄진 간 도로개설 ▲도시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또 지역의 주요현안으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입지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한국뇌연구원 대전 유치 ▲국철활용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 ▲대전~행정도시 연계교통체계 구축 ▲대전엑스포과학공원내 ‘CS’ 파크 조성 ▲충남도청 등 활용 복합 문화공간 조성 ▲대덕특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조기 추진이 있다.
재정협의회는 기획재정부 이용걸 차관, 김용환 예산총괄심의관, 김규옥 사회예산심의관 등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박성효 대전시장, 김홍갑 행정부시장, 송석두 기획관리실장 등 대전시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대전시는 기획재정부 관계자에게 정책여건과 시정방향, 국가발전 선도과제실천, 지역 주요현안, 10년 주요 국비사업 건의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내년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지방재정의 어려움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