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사형폐지의 날 맞춰 시사회 예정

사형제 폐지와 대중의 인식 전환을 위해 헌법소원 서명운동 및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온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가 ‘생명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생명 단편영화’는 사형제도의 모순·생명의 가치·범죄피해자의 상처 치유와 화해 등을 영상메시지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소위원회는 2008년 ‘생명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5편의 시나리오를 발굴, 제작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작품들은 2009년 10월 10일(사형폐지의 날) 시사회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7월에 촬영 예정인 ‘낙·원(최우수작)’ ‘세상에 들어온 것처럼 세상에서 나가라(우수상)’ 등 2편을 제외한 나머지 3편(‘햇빛 좋은 날에’ ‘고리’ ‘138bit의 리듬’)은 촬영이 완료됐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산하 소위원회로 2001년 5월 23일 설립됐으며, 생명 자체이신 하느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반 생명 행위인 사형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운영위원장 김형태 변호사 외 7명의 위원을 주축으로 생명존중과 인권을 위한 사형제도 폐지 운동을 추진하며, 온 세상에 생명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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