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을 비롯한 호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마로 인한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7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평균 강우량 140.6mm를 나타내고 있으며 가장 많이 비가 내린 곳은 267.5mm의 나주시로 집계됐다.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호남지역 일대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 강한 비가 쏟아진 것으로  발표했다. 또 오후 2시를 기준으로 8일 오후 12시까지는 강수량이 5~30mm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강우의 특성으론 국지성 집중호우로 특정지역에 피해가 가중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많은 강수량을 나타낸 나주시는 공산면 농수로에 논에 물을 빼려다 급류에 휩쓸려 60대 농부가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됐다.

이 외에도 나주를 비롯한 전남지역에서 436가구와 한때 농경지 6547ha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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