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노조는 전체 조합원이 한국전력과 함께 저소득층 지원과 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주영 위원장은 왼쪽에서 네 번째.

7일 한국전력 노조 김주영(47) 위원장이 전력노동자의 역할을 조명한 저서를 출판하고, 인세 전액을 저소득층 단전 가정 지원금으로 쾌척했다.

전국전력노조와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김주영 위원장이 지난 6월 3일 출간한 자신의 저서 ‘신의 직장에서 인간으로 살아가기’ 출간 이후 약 1개월여 동안 4쇄 1만여 부를 판매, 저자 인세로 받은 477만 원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된 인세는 ‘빛 한 줄기 단전(전기제한 공급) 가구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전기를 제한 공급받는 가정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임직원, 시민들의 기부참여로 지난해에 약 2억 8000만 원을 1289가구에게 지원했다.

한편, 김주영 위원장은 2008년 노조 위원장 당선 당시에도 답지한 축하 화분을 판매한 대금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탁, 저소득층 단전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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