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이 7일 북한의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식량차관 연체 원리금의 조속한 상환을 촉구했다.

수은은 지난 5월 4일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식량차관의 원리금 상환분 583만 달러의 상환기일을 통지했다. 이후 지난 6월 8일 식량차관 원리금의 연체를 확인한 즉시 연체 해소를 촉구한데 이어 지금까지 세 차례 연체 원리금의 상환을 촉구했으나 현재까지 조선무역은행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수은은 밝혔다.

이어 이번이 4차 상환 촉구로 연체 원리금에 대해서는 식량차관 계약서 관련 조항에 따라 당초 지급기일로부터 실제 지급일 전날까지 연 2.0%의 지연배상금률을 적용한 지연배상금이 부과됨을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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