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 ‘구겔호프 화이트’와 ‘크리스마스캐롤 화이트’ 케이크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올겨울. 누군가를 위해 준비한 케이크 상자를 손에 들고 걷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한해를 돌아보면 즐거운 일, 고민했던 일도 많았지만 함께해준 사람들이 있어 고마운 생각이 든다. 연인, 가족, 친구들, 선생님…. 올해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정리하며 예쁜 케이크로 마음을 나눠보자.

이번 겨울 파리바게뜨는 소중한 사람들과 매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도 유명 모델을 쓰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일상의 모습으로 제작했다. 크리스마스 제품 출시는 예년보다 앞당겨 12월 한 달간 다양함과 풍성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서는 인기 절정인 캐릭터 케이크 ‘뽀로로 오늘은 내가 산타’ ‘꼬마버스 타요 산타’를 내놨다.

일반·가족용 케이크는 기존의 둥근 모양이 아닌 통나무와 왕관 모양의 케이크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통나무 모양 ‘크리스마스캐롤 초코/화이트’는 한해의 나쁜 일은 모두 태워버리고 내년의 소망을 빈다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 전통 케이크 ‘부쉬 드 노엘(Buche de Noel)’의 한 종류다.

‘구겔호프 초코/화이트’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먹었다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전통 케이크로 왕관 형상 위에 초콜릿을 코팅하고 견과류를 토핑한 점이 특징이다.
▲ ‘딸기가 좋아 요거트’ (사진제공: 파리바게뜨)


또 20~30대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딸기가 좋아 요거트’ ‘블루베리가 좋아 요거트’ 케이크는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미니 사이즈로 출시돼 커플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뚜레쥬르는 올해 환상적인 느낌의 동화 캐릭터들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앨리스가 콕 찍은 초콜릿 케이크’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한 앨리스와 흰토끼를 클레이 장식으로 만들어 꾸민 초콜릿 케이크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보기만 해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순수한 정서가 되살아난다.

‘신데렐라의 루돌프 마차’ 케이크는 신데렐라가 신었던 유리구두가 케이크 옆에 사뿐히 놓여 있는 입체적인 반구 모양의 제품이다. 신데렐라의 호박마차를 루돌프가 끌도록 만들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또 백설공주 이야기에 등장한 난장이를 케이크에 올린 ‘생크림을 사랑한 일곱번째 난장이’는 하얀 생크림이 마치 눈밭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 뚜레쥬르 ‘앨리스가 찍은 초콜릿 케이크’ ‘생크림을 사랑한 일곱번째 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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