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맨 왼쪽 조규만 서울대교구 주교, 가운데 신충식 은행장, 오른쪽 오정규 농식품부 제2차관(제공: NH농협은행)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NH농협은행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쌀과 배추 15톤을 기부했다.

농협은행은 2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및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함께 서울시 서초구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제9회 사랑의 김장·쌀 나눔행사’를 열고 쌀 1004포(20㎏, 5000만 원 상당)와 배추 15톤(3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에서도 동일 분량의 쌀과 배추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인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는 연말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NH농협카드 사용액의 일정액을 적립하는 공익상품인 ‘한마음통합카드’ 기금으로 마련됐다.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정성환 신부, 농식품부 오정규 제2차관, 농협은행 신충식 행장 및 NH농협카드 임직원, 영화배우 안성기 씨 등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함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이날 기부한 쌀과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무의탁노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서울 관내 2000가구에 전달됐다.

신충식 행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1등 은행답게 소외계층 복지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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