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가 1일 토요휴무 투쟁에 동참한 전국 의료기관이 60.28%에 이른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제2단계 토요휴무 투쟁에 동참한 전국 의료기관이 3961개소(60.28%)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2만 7033개 의료기관 중 6571개 기관을 표본조사 한 결과다.

지난달 24일 실시된 제1단계 토요휴무 투쟁(52%)에 비해  8%이상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각시도의사회를 통해 이뤄진 전국 토요휴진 참여 예정 현황에서는 연락된 전체 개원의 수 2만 867개소 중 1만 2766개소(61.2%)가 토요일 휴무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날 조사에서는 지방 종합병원 5개소, 특별분회 5개도 토요일 휴진에 참여한다고 조사됐다.

또한 포괄수가제 4개과 회장단은 이번 의협의 대정부투쟁에 적극 동참키로 합의하고 투쟁의 방법과 시기는 비대위에 일임키로 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제3차 비대위 회의 결과에 따라 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대정부 협상팀’을 4~5명 정도로 구성해 다음 주 초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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