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카페베네가 베이커리(제빵)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4번째 브랜드로 베이커리 사업을 내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양분하고 있는 제빵 프랜차이즈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카페베네는 2008년 시작한 커피전문점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현재 매장 수로는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또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와 뷰티·헬스 스토어 ‘디셈버24’를 잇달아 런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카페베네는 기존의 제빵 업체 중 인수가 가능한 곳을 타진해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기존 제빵 가맹 프랜차이즈에 500m 거리제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베네가 진출할 경우 급속도로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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