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28일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조준희 은행장과 자회사 사장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강권석 은행장의 5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사진은 조준희 은행장이 묘소에 헌화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IBK기업은행이 故 강권석 은행장의 5주기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열정과 뜻을 기렸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고 강권석 은행장의 5주기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비롯해 자회사 사장단과 기업은행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 행장의 헌화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차례차례 헌화와 헌주, 묵념하는 순서로 추모식이 치러졌다.

조 행장은 “고 강권석 은행장은 다소 관료적이던 은행을 신바람 나게 일하는 문화로 바꾼 분”이라며 “이 곳 분당 묘소는 IBK에 있어 ‘국립 현충원’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전 강조하셨던 ‘비올 때 우산을 씌워주는 진정한 중소기업의 동반자 IBK’라는 유지를 받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강 행장은 지난 2004년 제20대 행장에 취임해 ‘자산 100조 돌파’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등 빛나는 업적을 이뤄 2007년 제21대 은행장으로 연임했으나 같은 해 11월 지병으로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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