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피로 누적.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강남스타일’ ‘말춤’ 등으로 전 세계를 휩쓴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 35)가 피로 누적으로 27일 예정됐던 태국 일정을 취소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의 가장 큰 전통 축제인 ‘로이 크라통 행사(Loy Krathong Festival)’가 열리는 태국 방콕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피로 누적으로 출국을 미뤘다.

로이 크라통 행사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85번째 생일을 기념행사다. 싸이는 이 행사에 맞춰 2만 5000명 규모로 열릴 ‘엑스트라(Extra) 라이브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당초 싸이는 아시아권 일정을 위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피로 누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방콕과 홍콩에서 공연 등의 일정이 있어 출국은 해야 하지만 아직 정확한 출국 시간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 머물고 있는 싸이는 건강 검진을 받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는 29일 마카오에 있는 대규모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스(City of Dreams)’ 안에 있는 ‘클럽 큐빅(Club CUBIC)’에서 중국어권에서 갖는 첫 공연을 펼친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Mnet 음악 시상식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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