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ICT 기술의 미래 발전방향을 조망해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방통위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방송통신 R&D 미래 트렌드 2012’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D 성과 확산 및 미래 기술 조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방통위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전시 및 발표와 함께 차세대 모바일서비스, 세계 기술 표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실감방송, 미래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방송통신 분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열린 방송통신 R&D 우수성과 및 공로상도 수여했다. ETRI 김흥묵 팀장은 최우수성과상을, 서울대 남상욱 교수와 KT 백규태 상무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방통위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통해 조성한 20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에서 추진된 주요 성과들을 소개했다. 이는 ▲현재보다 100배 빠른 가입자 전송기술 ▲기존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 UHD TV 전송 핵심기술 ▲차세대 스마트 TV용 미러형 리모콘 및 3D 사용자 인터페이스 ▲4G기반의 M2M 단말 표준플랫폼 등 15점이 전시됐다.

방통위 이계철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원인 방송통신 분야의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선순환 ICT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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