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 박근혜 “마지막이란 각오로 뛰겠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방송3사 TV토론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정치쇄신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쇄신이라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을 핵심이라 생각한다”며 “국회 윤리위, 선거구획정위원회도 전원 외부 인사가 실질적인 권한으로 참여하게 되면 막말 정치나 폭력 정치 등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사문화됐던 대통령 국무총리와 장관에게 헌법에 보장된 권한을 부여하고, 대탕평 인사를 해서 여야를 막론하고 인품과 자질, 능력이 있는 분이면 삼고초려해서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 캠프 인사에 대해 국민이 새롭단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선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자진해서 오시는 분들은 열린 마음으로 모셔서 선거를 잘 치러야 하지 않겠느냐”며 “따뜻하게 맞아서 힘을 합하는 것이 선거”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대책으로 내놓은 국민행복 기금의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선 “재원을 따로 국가에서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자산관리 기금 등에 있던 것을 다 모아 1조 8천억 원이면 10배 정도의 채권을 발행해 18조 원의 국민행복 기금을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