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에 조성되는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수도권 약 30만 가구 동시 전력 사용 가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정동화 부회장)은 26일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에 조성되는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김철민 안산시장, 부좌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시설로 발전용량은 약 3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 할 수 있는 834MW규모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삼천리,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올해 1월 합작법인 ‘에스파워’를 설립했고, 설계·기자재조달·시공(EPC) 부문을 책임진다.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8900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2014년 10월까지 이다.

포스코건설 유광재 사장은 건배사에서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가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에 입지하면서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 전력 공급과 송배전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원활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광양 제철소, 포항 제철소에 LNG 복합발전소 EPC수행 외에 해외에서도 다수의 복합화력발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특히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중남미 페루 시장에서 수주한 830MW급 칼파(Kallpa) 복합화력 발전소와 810MW급 칠카 우노(Chilca Uno) 복합화력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면서 중남미 시장에서 에너지 플랜트의 강자로 입지를 더욱 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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