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CU(씨유, 구 훼미리마트)’가 1000ml 흰우유 PB제품을 이달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과 함께 개발한 ‘CU우유’의 가격은 2000원으로, 일반상품보다 20%가량 저렴하고 SKT 12% 할인 적용 시 176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CU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월 한 달간 ‘CU우유’ 2개 구매 시 4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CU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악화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매우 높아져 PB상품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내놓은 서울우유-CU의 PB커피우유 및 초코, 딸기, 바나나 등 4가지 가공유 제품도 매년 1.5배의 매출신장률을 보이는 상태다.

또 CU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품목 중 ‘1000콘바닐라(140ml, 1000원)’는 이달 집계에서 아이스크림 매출 1위로 올라섰다. 또 해태제과와 함께 내놓은 감자칩 제품 ‘1000칩’(50g, 1000원)’은 최근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농심의 칩포테토를 제치고 감자스낵 판매수량 5위를 차지했다.

한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9년 건국우유와 손잡고 출시한 PB흰우유(930㎖, 1800원)가 올해 11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4%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 대용량 PB흰우유 판매 증가율이 NB상품보다 5배가량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가격이 소비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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