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버스업계가 22일 파업을 강행함에 따라 전국 학교가 자율적으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이날 지역학교에 ‘22일 학교장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라’는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시·도 교육청은 학생 등교시간과 교직원 출근시간을 1시간 정도 늦추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교육활동을 하지 않기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학생에게 휴대전화 메시지(SMS) 등으로 등하교 조정 시간을 알리고 같은 동네 학생끼리 자가용 같이 타기 등의 조치를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버스업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택시 관련 법안이  상정되면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 22일 새벽 0시부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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