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뮤지컬 ‘어쌔신’ 프레스콜이 오늘(2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렸습니다.

극중 가필드 대통령 암살미수범 ‘귀토’역을 맡은 황정민은 주연배우는 물론 생애 첫 뮤지컬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황정민은 이날 간담회에서 “뮤지컬 연출이 처음이다 보니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함께한 동료와 의기투합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녹취: 황정민 | 찰리 귀토 역)
“그런 동료 배우들의 힘을 믿었고 이건 정말 다 같이 아이디어 내고 공동작업했던 작품이에요.”

이어 그는 암살범이 왜 대통령을 죽일 수밖에 없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습니다.

뮤지컬 ‘어쌔신’은 작곡가 스티브 손드하임의 작품으로 1800~1900년대까지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인물 9명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1990년 뉴욕 초연 이후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토니상 주연상과 연출상 등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은 수작으로 손꼽힙니다.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내년 2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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