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개신교계가 김장철을 맞아 다양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순복음강남교회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08년 이후 올해로 네 번째다.

이 자리에는 재단 이사장인 조용기 원로목사와 김성혜 한세대 총장, 주거복지재단 이윤재 대표,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목사, 중동교회 김경문 목사, 성산순복음교회 송영준 목사, 하남교회 임동환 목사 등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김치 4000포기를 직접 담갔고 이 김치는 서울지역 장애인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과 쪽방촌, 노인 요양시설 750여 곳에 전달됐다. 재단은 이외에도 쌀, 연탄 지원과 연탄보일러 수리 등을 계획 중이다.

또 재단은 대상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고 12월 중 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크리스천라이프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행사를 앞두고 있다. 센터는 서울영동교회와 함께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논현2동 서울영동교회에서 ‘2012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영동교회는 이날 김장에 쓰일 절임배추 1300포기와 무 600개를 농촌교회 수익에 보탬이 되고자 농촌교회에서 구입했다.

행사 당일에는 여전도회를 중심으로 남선교회, 청년회 등이 김장김치를 버무릴 예정이다. 이 김치는 1박스에 배추 4∼5포기로 포장돼 어려운 이웃에게 240박스, 3곳의 개척교회에 50박스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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