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5차에 걸쳐 ‘모바일-K 오피스'를 가동하여 총 4억 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K-sure는 지난 해 11월 케냐,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말라위, 잠비아 등 남아프리카뿐만 아니라 튀니지,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총 11개국에 대해 모바일-K 오피스를 가동함으로써 사실상 아프리카 전역을 누비며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전방위로 지원해왔다.

이러한 모바일-K 오피스의 운영에 힘입어 K-sure의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실적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이 지역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까지 모바일-K 오피스를 확대·운영하여 2.4억불의 무역보험 한도를 지원하는 등 우리기업이 중동지역에 다시 한 번 수출 모래바람을 일으키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K-sure는 모바일-K 오피스 운영뿐만 아니라, 지난 8월부터 ‘초단기 수출확대 지원대책’을 시행중이며 특히 지원한도 상향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과감한 대책이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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