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미래농업과 박성진 주무관
[천지일보 전북=이경숙 기자]전북도는 미래농업과 박성진(45) 주무관이 국내 기술 계통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금년 2월부터 토목시공기술사시험 응시를 시작으로, 3번째 도전 만인 지난 8월,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연달아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해, 이달 16일 발표한 제98회 기술사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목시공기술사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자격시험으로 1차 필기의 경우 응시인원의 3~5% 이내만 합격하고 2차 실기시험도 50%이내만 합격할 정도로 국가기술자격 검정의 최고 자격시험이다.

또 종합적인 국토개발과 국토건설 산업의 조사·계획·연구·설계·분석 및 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실무기술을 겸비한 경우에만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박 주무관은 “토목공사는 발주청인 관공서에서 발주하여 일반적으로 감리단이 시공사를 감독하고, 공무원이 행정절차와 최종 기술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데, 이론과 실무에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토목시공기술사에 도전했다”며 “업무와 병행하면서 힘들게 딴 자격증인 만큼, 앞으로 사회간접자본 구축 등 관련업무 추진 시 터득한 지식을 접목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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