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안양시와 안양FC 출범 위한 협약 체결

안양시는 시민단체의 자발적 서명운동과 참여로 안양FC 창단지원조례가 지난 10월 10일 제정돼 창단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무국 설립과 선수단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며 3년 내 1부 리그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그러나 2013년 리그에 신생구단으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구성, 준비 기간 부족, 지속적인 지원금 감축 예상 등의 과제를 풀어내야 했다.

KB국민은행은 2012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우승에 빛나는 구단 운영 노하우를 양측 사무국 간 협력을 통해 제공하고 향후 3년간 약 33억 원 규모로 안양FC를 후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이우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텝과 선수단을 받아들이고 KB국민은행에게는 최상위 후원사 지위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최대호 시장은 협약식에서 “10년 만에 지역에서 프로축구 역사를 쓸 안양FC가 축구팬과 시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는데 KB국민은행이 함께 손잡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