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국립무용단의 창작무용 ‘그대, 논개여!’ 프레스콜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단원들은 전막 공연으로 전통춤, 신무용, 발레, 창작춤 등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열정의 무대를 펼쳤습니다.

이번 작품은 윤성주 예술감독이 대본·안무·연출을 맡은 첫 작품으로 윤 감독의 작품 방향과 예술적 색채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대, 논개여!’는 애국심에 불타오르는 논개와 그녀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왜장의 이야기로 논개의 사당을 찾은 한 시인 앞에 혼(魂)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특히 논개와 왜장의 분신을 통해 복잡다단한 심리와 갈등을 밀도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논개의 비극적 몸짓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창작 무용극은 18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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