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함께 컴퓨터 등 기자재를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동나이성 연짝고등학교에 마련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민) 등과 함께 베트남에서 한국의 사랑과 문화를 알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약 75km 떨어진 동나이성에서 ‘의료지원 및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를 비롯해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베트남 현지 대학생 봉사자 등 약 50여 명은 동나이성 연짝공단 인근 3개 마을에서 512여명의 마을주민에게 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지 마을에서 소아과, 내과로 나눠 의료업무를 시작했다. 혈압, 체온 등 기본측정을 시작으로 진료 및 의약 처방을 진행했으며, 의료지원활동 후 남은 의약품은 현지 보건소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함께 컴퓨터 등 기자재를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동나이성 연짝고등학교에 마련하고, 멀티미디어실 주변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동나이성에 위치한 문화센터에서 한국-베트남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지역주민 1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한식(韓食), 한복 체험,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강남스타일 등 K-POP 공연으로 한류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까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현장 인근 학교에 멀티미디어 기자재 설치 및 문화영상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해외사회공헌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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