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이목희 기획본부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9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담판’ 가능성에 대해 “일단 담판에 응할 수 있고 분위기가 되면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8일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안 후보 측의 입장을 알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단일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단일화 ▲세력통합을 위한 단일화 등 ‘3대 원칙’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또 “TV토론뿐 아니라 다양하게 (후보들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을 (유권자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양보와 결단으로 협상을 잘 마무리할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양측이 ‘새정치공동선언’ 마련을 위해 실무협상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선 “내용을 충실히 해야 하고 국민에게 설득력 있는 안이 나와야 한다”면서 “양측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아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 다음 단계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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