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유한식 시장이 8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수출기업인 간담회'를 주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유한식 시장)가 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3년 맞춤형 해외마케팅 사업 지원을 위한 수출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세종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세계 경제 침체와 원화강세 등으로 위기에 빠진 중소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간담회엔 수출기업인 22명이 참석해 기업별 수출 주력 품목을 토대로 무역사절단·해외전시회 일정 등 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사업 참여’를 위한 설명과 질의를 진행했다.

세종시는 이날 내년도 사업으로 ‘무역사절단 21회, 해외전시회단체참가지원 18회’ 등을 충청남도와 공동협력사업으로 진행하며 그 외 해외지사화사업 등 7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참여 수요를 조사했다.

세종시는 지역여건 분석을 토대로 중소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수출 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 및 희망 사업에 대한 의견 및 토론의 시간이 함께 진행됐다.

㈜재창산업 여덕희 대표는 “세종시 출범 후 행정 업무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소 수출기업의 의견 청취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내년 해외마케팅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출 관련기관과 협의, 해결 방안을 제안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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