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8일 집무실에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해 전문가 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청)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 초청 연찬회… ‘화력발전 온실가스 감축’ 등 논의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온실가스 효율적 감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일 집무실에서 전문가들로부터 개인지도를 받았다.

안 지사는 “지난 9월 유럽순방 때 참석한 ‘세계혁신포럼’의 주제가 ‘기후변화 문제 등 지속가능 사회’였다”면서 “이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시급하다는 점을 새삼 느꼈지만 우리나라는 선언적 의미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문가를 초청해 연찬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이며, 긴장감을 가지고 도 정책에 적용해야 한다”면서 “연찬회에서 제시된 방안들은 검토를 거쳐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남궁영 경제통상실장과 추한철 환경녹지국장 등 도에서 기후변화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고 있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연찬회는 유연철 환경부 국제협력관이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갖고, 서애숙 대전지방기상청장이 ‘충남의 기후기상 변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이어 이상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실장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정한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실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통한 화력발전 분담’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 뒤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특히 온실가스 감축 목표(2020년 BAU 대비 30%) 실현을 위해 도내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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