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 대표

“준비와 연습만이 스피치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웃음과 희망,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이는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알려주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스피치를 잘하고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을 스피치소통전문교육사 1호이자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의 이창호(51) 대표를 만나 들어봤다.

이창호 대표 역시 ‘현대인에게 말은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황금 열쇠’라고 말했다. “취직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도 말 잘하는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 말은 ‘스피치가 곧 경쟁력’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이 대표는 위의 말에 힘을 실어줄 자료로 미국 카네기연구소에서 성공한 사람 만 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조사한 사례를 들었다. 연구 결과, 성공자들의 85%가 말한 성공 요소는 능력이나, 실력, 학벌이 아니라 인간관계였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이 대표가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MBC-TV <TV특강 인생은 아름다워> 앙코르강사, kbs-3R <우리는 한 가족>고정 출연, kbs-2R <활기찬 새 아침입니다> 명품인간관계 고정 출연, 한국경제TV-성공특강 <디딤돌> 등에 출연한 것만 봐도 사회가 인간관계와 스피치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대표의 수많은 저서와 국방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 및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최우수상, 한국인의 명장 20인 선정, 대한민국시민문화상, 제3회 대한민국 나눔대상 겸 부총리표창장 등의 수상경력을 통해서도 말(대화, 커뮤니케이션, 스피치)로 인간관계가 이루어지고, 나아가 말(커뮤니케이션, 스피치)이 우리 인생의 성공에도 많은 영향을 마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때 웅변으로 시작해 20대 때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스피치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특히 2002년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를 설립해 그 연을 이어가고 있다. 유일하게 세계 최초로 ‘스피치컨설팅지도사’라는 자격증을 개발했고, 이와 같은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스피치 강사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원래부터 말을 잘한 것일까. 그는 이에 대해 “원래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죠. 철저한 준비와 연습이 오늘날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서 가능해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준비가 안 돼 있는 사람입니다. 연습을 안 한 거죠. 준비를 하지 않고 연습을 하지 않으면 어떨까요? 자신감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독서를 통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말을 잘하는 비결이라면 비결일 수 있습니다”라며 “스피치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이나 왕도는 없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연습만이 스피치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또한 본인 스스로에게 매일 긍정적 자기암시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스피치를 잘 할 수 있다’ ‘잘 할 수 있다’ ‘나는 스피치 달인이 되었다’고 말이죠”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스피치 강사로서 보람된 점, 힘든 점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제 스피치와 강의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면서 사인을 요청하기도 하고, 또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볼 때마다 한편으로 보람을 느끼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많은 책임감과 더불어 부담감도 느낍니다. 따라서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자기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강사로서 보람이자 힘든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의 바람이 궁금하다.
“대한민국에 스피치 전도사가 되어 모든 가정에 웃음과 희망,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이창호스피치 대학원 대학교 등을 설립해 모든 사람들이 통하는 소통의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소통 리더를 많이 양성하는 게 저의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21세기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 이것은 엄청난 경쟁력이자, 남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말 못하는 사람은 무능력자로 낙인 찍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나 자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올바른 스피치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생산적인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말할 수 있는 방법’도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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