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TV 공동광고 캡처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전국케이블TV ‘디지털전환 바로알기’ 캠페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가 ‘디지털전환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앞두고 시청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케이블TV협회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돼도 케이블TV 시청자들은 지금 그대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광고와 안내자막으로 전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동안 케이블TV방송사(SO)들은 자율적으로 지역에 따라 광고 및 자막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안내메시지를 전해 왔다. 하지만 오는 12월 31일 수도권을 끝으로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2달간 집중 홍보 기간을 갖기로 한 것.

현재 SO들은 자막고지, 공동광고는 물론 지역채널과 콜센터ARS, 요금청구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획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협회는 SO지역채널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해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 예정지역 및 종료지역을 돌아보고 준비 실태와 문제점, 디지털전환 방법 등을 시청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케이블방송 시청자들에게 디지털전환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양휘부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 업계는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차질이 없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케이블TV 가입자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붙여 리얼 디지털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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